nexTicket

23년 08월 15일

《nexTicket》은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의 매체를 다루는 작가들의 '경험의 확장-낯선 태-이상적 차원'에 대한 새로운 포럼을 제시합니다. 작품은 역할, 변형, 성격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상황을 부여하며 의식된 공간을 통해 결합한 형식에 있습니다. 작가들이 구현하는 다음의 형상은 도래할 미래를 위한 차원으로써 구경거리의 기능을 보여줍니다. 《nexTicket》의 무성하고 미립적인 태도가 담긴 예술적 영역을 공감과 공유의 여정으로 안내합니다.

숨상자

23년 05월 01일

休息 쉬고, 숨을 쉬다. 쉬면서 한 숨 돌린다는 한자어 휴식이란 무었일까 unwind:about relaxation 풀다:休息에 관해서 21세기 2019년부터 지금까지 전세계를 대역병이 휩쓸었다.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고 고립되고 멀어졌다. 완전히 잠식된건 아니지만 다행히도 사람들은 일상을 되찾아 가고 있다. 지난 3,4년간 모든 도시가 죽어 가는 것 같았지만 대역병이 휩쓸고 간 자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 활기가 넘치며 쉬지 않고 움직인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을 잃지 않는것이다. 내가 누군인지 잊지 않고,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인지하는 것, 스스로를 단단히 하는 일같은 따위. 하지만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속에 몸을 맡기다보면 내가 누구였는지,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옭고 그름을 알 수 없는 혼란에 빠지기 마련이다. 우리는 혼란이 오기전에 잠시 멈춰서서 한 숨 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면 다시 해야할 것들이 보이고 빠르고 거센 파도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적인 번역

23년 11월 19일

세미콜론; 마침표보다 가볍고 쉼표보다 무겁게

23년 11월 27일

2023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전시

포브

24년 10월 15일

여러분, 이 작품 앞에서 잠시 멈추어 주시겠습니까? 이 그림은 여름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카페 벽에 걸기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습니다. 파란색 바탕은 바다나 하늘을 연상시켜 시원한 느낌을 주며, 하얀 선은 파도나 구름을 상징하여 여름날의 상쾌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강렬한 파란색을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시원한 인상을 주고자 했으며, 하얀 선은 그 위에 살짝 더해져 마치 바람에 일렁이는 파도나 부드러운 구름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이 작품은 감상자로 하여금 무더운 여름날, 카페에서 차가운 음료를 마시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상상을 하게 만듭니다. 여러분이 이 작품을 보실 때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파란색의 깊이가 여러분에게 어떤 이미지나 감정을 불러일으키나요? 이 작품 앞에서 잠시 시간을 가져보시고, 여러분의 느낌을 공유해 주세요.

웅녀

24년 10월 31일

신화속의 웅녀 이때 곰 한 마리와 호랑이 한 마리가 같은 굴에서 살면서 항상 신웅(환웅)에게 빌기를, “원컨대 (모습이) 변화하여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신웅이 신령스러운 쑥 한 타래와 마늘 20개를 주면서 이르기를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백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아니하면 곧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곰과 호랑이가 이것을 받아서 먹고 기(忌) 하였는데 삼칠일(三七日, 21일) 만에 곰은 여자의 몸이 되었으나 범은 기하지 않아 사람이 되지 못하였다. 웅녀(熊女)는 그와 혼인할 사람이 없었으므로 항상 신단수 아래서 아이를 가지기를 빌었다. 이에 환웅이 이에 잠시 (사람으로) 변하고 그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으니 이름을 단군왕검(檀君王儉)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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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2월 01일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학과 환경조각전공 졸업전시회 ICCU Sculpture Graduation Exhibition